워드프레스 수익 찐후기(5): 4주차 갈팡질팡했던 마음

워드프레스 수익형 블로그를 부업으로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고작 한 달밖에 안됐지만 이 기간동안 1년치 고민을 한번에 다 한 것 같아요. 아마 현재 워드프레스를 블로그를 준비하는 초보자 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과 걱정을 하실 것 같아서 오늘은 제가 한 달동안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하면서 겪은 과정에 대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한달간 지속된 생각과 고민의 여정들

고민 1. 잡블로그 VS 전문블로그

한 달 동안 저를 괴롭힌 가장 큰 고민은 워드프레스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잡블로그를 할 것이나 전문블로그를 할 것이냐 이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어떻게 해야할지 갈팡질팡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했었죠. 일단 마음은 전문블로그를 하고 싶어서 개설 3주차부터 전문블로그 컨셉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자신있고 경험이 많은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했는데 분석해보니 컨텐츠가 상당히 한정적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계속 도출이 돼서 결국 마음을 접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하루에 1~2개의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싶은데, 지금 현재 제 실력에 전문블로그로 가면 하루 1포스팅은 고사하고 일주일에 1~2개밖에 올리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3~4주차엔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해 시간만 날리고 만것입니다.

제가 포스팅을 많이 하고자 하는 이유는 일단 뭐라도 좀 써보고 쌓아봐야 데이터가 축적이 되고 이를 토대로 수익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초심자에게 전문블로그는 돈이 되는 분야에 어느정도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는 이상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으며, 일단 이것저것 써보면서 실력을 쌓고 데이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민 2. 과연 부업으로써 돈이 될까?라는 의심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 달 내내 “이게 과연 돈이 될까?”라는 의심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제 시작한지 1개월밖에 안된 초보가 이러고 앉아있었다는게 한심할 뿐입니다. 당초에 3월까지 100개의 포스팅을 우선 채우겠다고 다짐했던 제 자신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옹졸해진 제 자신만 남겨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서 잡블로그냐 전문블로그냐, 이게 돈이 되냐를 따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단 다짐을 다시 해봅니다.

고민 3. 유튜브 쇼츠의 엄청난 트래픽

친한 동생이 유튜브 쇼츠를 부업으로 하겠다고 해서 저도 잠깐 해봤는데, 확실히 유튜브 트래픽이 엄청나긴 하더군요. 허접한 1분짜리 영상을 20분만에 편집하여 쇼츠로 올렸는데 그날 하루에만 조회수가 100명 넘게 찍혔히는 걸 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은 공을 들여 포스팅을 해도 하루 방문자 수가 아직까지도 10~30명 사이인데 유튜브는 즉각즉각 반응이 오는 것 같아서 아예 쇼츠로 넘어갈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전 일단 워드프레스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했기에 먼저 저만의 블로그를 완성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도 함께 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유튜브는 확실히 기회의 땅이 맞다는 걸 확인하였기에 꼭 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분주히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고민 4. 누적되는 잠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저는 아직 한참 어려서 돌봄의 손길이 몹시 많이 필요한 어린 딸 둘을 가진 아빠라서 육아퇴근을 하고 노트북을 켜면 벌써 밤 11시가 넘어갑니다. 밤 11시에 앉아서 피곤함을 참고 글을 쓰려면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사무실에서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문서작성을 하는데, 쉬어야 할 시간에 또 노트북 앞에 앉아서 글을 써야 하니까요. 저도 쉬고 싶거든요…

그래도 좀비처럼 자리에 앉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든 워드프레스에 접속을 합니다. 글 쓸 주제를 정하고 포스팅을 시작하는데 주체를 찾다보면 시간이 꽤나 소요됩니다. 주제를 찾고나면 밤 12시가 넘어가는데, 이쯤되면 이미 머리가 굳어버려서 글쓰기가 쉽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주제는 업무시간이나 육아시간 때 짬을 내서 찾아 놓고, 육퇴 이후에는 글쓰기에만 전념하는 루틴을 짜서 실행에 옮겨보고자 합니다.

고민 5. 1포스팅에 들어갈 글자의 양

저는 아직 초보라 그런지 2시간 빡쎄게 글을 쓰면 1천 자 정도 채우는데, 유튜브나 후기글 같은거 보면 1포스팅에 1,500 ~ 2,000자 이상은 꼭꼭 채우는게 좋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부업으로 낼 수 있는 시간이 극히 한정적이라서 이에 대한 고민을 좀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둘러보다 보니 1천자도 안되는 포스팅이 상단에 노출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저는 어찌되었든 워드프레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에 구글 SEO에 맞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1,500자 이상의 양질의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에도 쉽게 수긍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저는 그냥 글을 많이 써봐야한다는 것으로 답을 내렸습니다. 실제 한 달 전에 비해 지금 글 쓰는 속도가 훨씬 많이 늘기도 했구요. 앞으로도 더 빨라질 것이라 믿고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글자수는 나중에 수정을 통해서 보완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걸 고민하고 걱정할 시간에 글 쓸 주제 하나라도 더 찾아야 겠습니다.

고민 6. 애스센스 광고 설정

지금은 그냥 구글 애드센스가 제공해주는 자동광고를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유튜버들 보니까 이게 광고의 위치나 모양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도 수익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광고설정을 좀 해볼까 했는데 글 쓰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까지도 제대로 세팅을 못해봤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블로그를 보시면 광고 붙은 위치가 뒤죽박죽인 걸 알 수 있는데요. 이건 나중에 좀 여유가 되면 관련 공부를 좀 하고 제대로 한번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글을 못 읽을 수준으로 광고가 붙는건 아니라서 지금은 일단 글쓰기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블로그 시작 한 달 간의 성과

워드프레스 수익 찐후기(5): 4주차 갈팡질팡했던 마음 1

일단 젯팩의 통계로 보면 매 주 방문자와 조회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블로그 개설하고 샌드박스라는 기간 때문에 3~6개월간 아무도 제 글을 읽어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었는데 의외의 상황이기는 합니다.

사실 이게 좀 되게 중독성이 있어가지고 오늘은 몇 명 들어왔는지 어디서 들어왔는지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아직 수익을 내기에는 의미있는 숫자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좋은 자극제로 작용하고 있고 그래프가 천천히 성장해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주에 100명 남짓 들어오는 방문하는 블로그지만 금방 하루에 1000명 이상 방문하는 블로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워드프레스 수익 찐후기(5): 4주차 갈팡질팡했던 마음 2

2024년 1월 부터 어제까지 총 21개의 포스팅을 했으며 17,000개의 글자를 기록했네요. 1포스팅 당 약 800글자 분량의 글 21개를 1월 한 달 동안 작성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방문자는 307명, 조회수는 1,039명으로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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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루트로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셨는데,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걸로 보아서는 샌드박스 기간은 확실하게 없다고 이제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샌드박스기간이 실제로 있었다면 제 글은 구글·네이버 검색에서 보이지 않았어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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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개월 된 신생 블로거의 포스팅이 구글검색에서 보이는 것 만 해도 사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위 그래표를 보시면 제 포스팅이 구글검색에 노출되는 횟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CTR 6.7%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를 높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 수익 찐후기(5): 4주차 갈팡질팡했던 마음 5

애드센스 승인을 1월 15일에 받았으니 1월 15일부터 1월 31일까지 2주간 2.2달라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평소에 0.04~0.1달러 정도 수익인데 이렇게 합계가 높을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전면광고를 클릭해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쭉 성장해서 워드프레스 수익이 하루에 2.2달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워드프레스 수익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

서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일단 글을 최대한 많이 써보고자 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100개의 포스팅을 채우고 그 다음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하다보니 그간 저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부족한 글쓰기 실력이 아니라 쓸데없이 많은 생각과 걱정, 고민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1월 한 달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까먹은 것이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2월은 1월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 더 발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고자 합니다. 오늘부터 한 달 후엔 더 좋은 모습이길 기대하며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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