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코레일’이라는 명칭으로 알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연봉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코레일에서 일하면 아주 많은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한 모든 관련정보를 취재해보았습니다.
목차
한국철도공사 초봉은?
기획재정부 공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의 초봉은 세전 3,715만원(월 309만원), 세후 약 3,083만원(월 257만원) 수준으로 공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의 급여 구조를 살펴보면 상당히 독특한 측면이 있는데, 기본급은 상당히 낮고 고정수당이 높다는 것입니다. 고정수당이 많은 이유는 단지 본부나 역사의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는 것과 함께 현장에서의 업무가 상당히 많이 수반되며, 이에 따라 관련 수당을 많이 지급 받고 있음을 뜻합니다.
특히, 위 자료는 기관사(운전직)의 직렬의 연봉이 함께 계산이 된 통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구분해서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요. 왜냐면 운전직의 급여의 상당부분은 수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본부직원을 기준으로 한 연봉에 대해서 취재하였으니, 코레일 기관사의 연봉이 궁금하신 분은 글 하단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철도공사 직원 평균보수는?
한국철도공사 직원은 공채로 입사한 일반정규직 직원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무기계약직 직원을 따로 두고 있는 반면 코레일은 무기계약직 직원 자체를 채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규직(일반정규직)
1인당 한국철도공사 연봉 평균은 세전 7,034만원(월 586만원), 세후 약 5,838만원(월 486만원) 수준입니다. 초봉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을 기준으로 봤을 때 여느 공사와 비교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직급별 연봉
직급체계
한국철도공사의 직원 직급체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무자> (7급)사원 / (6급)주임 / (5급)대리 / (4급) 과장
<관리자> (3급) 처장 / (2급) 본부장 / (1급) 부사장, 총괄본부장
승진연수는?
대졸 공채 출신 기준으로 2~3년 근무하면 5급 대리으로 승진하게 되며, 여기서 또 5~6년 일해야 4급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과장으로 5년 이상 일하게 되면 3급 처장의 직책을 얻을 수 있는데, 여기부터가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30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을 책임지는 직책을 맡게 되는 것이죠. 흔히 간부급 직원이라고 하며, 각 부서의 주요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게 처장으로 7년 이상 일하면 2급 본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으며, 각 본부에 속한 여러 팀의 업무방향을 정해주고 중요사항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결정할 수 있는 중간 결정권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본부장까지 올라오기 위해서는 최소 20년 이상 근무하며 사내 입지와 업무적 능력을 함께 갖춰 놓아야 하며, 여기에 또 관운적 요소도 함께 따라줘야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리가 얼마 없기 때문에 저 자리에 오르기까지 상당히 치열한 직장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본부장까지 올라가게 되면 1급 부사장이나 총괄본부장의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데, 여기는 정치적 요소가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아무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자리는 아니기에 마음 편히 본부장까지 승진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직급별 연봉 수준
직급별 한국국토정보공사 연봉 수준은 연차에 따라 아래와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급수 | 연봉 |
|---|---|
| 7급(사원) | 세전 3,700 ~ 4,200만원 |
| 6급(주임) | 세전 4,200 ~ 5,000만원 |
| 5급(대리) | 세전 5,000 ~ 6,200만원 |
| 4급(과장) | 세전 6,200 ~ 7,500만원 |
| 3급(처장) | 세전 7,500 ~ 9,000만원 |
| 2급(본부장) | 세전 9,000 ~ 12,000만원 |
| 1급(부사장, 총괄본부장) | 세전 13,000만원 이상 |
한국철도공사 연봉 수준 총평
한국철도공사 연봉 수준은 고정수당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수당은 기본급과 달리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임금 구조를 취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공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거나 수익률이 감소되었을 때 인건비 절감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장치를 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근무평가나 실적, 현장업무 비중 등에 따라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의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는 등 공채 평균 경쟁률 35:1을 뚫고 어렵게 붙은 직장인 것 치고 다소 불안한 측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도 직급이 오르면서 급여도 안정적으로 상승하기에 이러한 우려는 그저 불필요한 기우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겠죠?
오늘은 한국철도공사 연봉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취재해보았는데요. 한국철도공사는 나라가 망하거나 정부에서 사유화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은 공공기관으로써 아주 안정적인 근로소득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장이니, 코레일 공채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꼭 시험에 합격하시어 본부장 이상까지 올라가시길 기원합니다.
전철 KTX 기관사 연봉은 얼마나 될까?
한국철도공사 연봉과 관련해서 운전직의 급여수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