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지방직 주무관 주사 차이에 대해 모두 알아보기

공시생 생활을 하다보면 간혹 공무원 직급에 대해 궁금해질때가 있죠. 9급으로 시작하면 어디까지 승진할 수 있을지부터 명함에 새겨질 내 직함은 어떻게 될지까지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모든 공시생들이 궁금해 할 만한 공무원 직급인 주무관 주사 차이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주무관이란?

주무관이란 6~9급 행정부 소속 공무원 중 팀장급 이상의 직위를 받지 않은 실무 공무원을 통칭하는 직위를 말합니다. 여기서 행정부 소속 공무원은 국가직 지방직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고, 직렬은 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9급 신규도 주무관이며 6~7급 중참도 주무관이 될 수 있죠. 다만, 시·군·구청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하위기관의 조직은 6급 팀장체계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6급이 되면 주무관이 아닌 팀장의 직위를 받게 됩니다. 반면, 시·도 광역지자체와 중앙부처는 5급 팀장체계를 따르므로 9~6급 공무원 모두 실무 업무를 보는 주무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사란?

행정주사, 농업주사, 공업주사, 검찰주사 등 여기서 말하는 ‘주사’는 무엇일까요? 주사는 바로 6급의 직급을 뜻하는 말입니다. 9급 서기보- 8급 서기 – 7급 주사보 – 6급 주사 순으로 직급이 나뉘어져 있으며, 이는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차이가 없습니다.

주무관 주사 차이는?

그렇다면 주무관 주사의 차이는 어떻게 구분될까요? 주무관은 6~9급 중에서 팀장 직위를 받지 못한 실무담당 공무원의 직위를 뜻하며, 주사란 6급의 직급을 뜻합니다. 이를 쉽게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급수직급직위
(중앙부처)
직위
(시·도 광역)
직위
(시·군·구 기초)
1급관리관실장, 차관보 등
2급이사관차장, 실장
하위기관의 장 등
3급부이사관국장, 실장급국장
부단체장
하위기관의 장
4급서기관(중앙부처) 과장
(하위기관) 국장급
과장국장
5급사무관(중앙부처) 팀장
(하위기관) 과장
팀장과장
6급주사(중앙부처) 주무관
(하위기관) 팀장
주무관팀장
7급주사보주무관주무관주무관
8급서기주무관주무관주무관
9급서기보주무관주무관주무관
<공무원 직급에 따른 직위는 부·처·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업무의 차이

주무관 주사 차이는 중앙부처나 시·도 광역지자체의 경우 모두 실무업무를 보기 때문에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6~9급 직급에 따라 맡게 되는 업무의 난이도가 상당히 갈립니다. 반면, 6급에 팀장 직급을 받게 되는 시·군·구 지자체의 경우에는 업무와 책임의 강도가 상당히 다르기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부처 및 광역지자체

중앙부처, 시·도 광역지자체는 6~9급 모두 주무관이긴 하지만 각 급수마다 맡을 수 있는 업무의 강도와 권한, 대우, 업무관련 발언에서 갖는 힘이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규 시절인 8~9급일 때는 단순한 사무업무나 책임이 적은 업무, 또는 민원업무를 맡아서 처리합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얼마 없는 직원에게 책임이 막중한 업무나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맡길 수는 없기 때문에 당연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국가직 8~9급의 경우 거의 세종시 등 중앙부처로 바로 가지는 않고 하위기관에서 일하다가 7급 때 차출돼서 올라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급 공무원 정도 되면 부서에서 어느정도 비중 있는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짬이 얼마 되지 않은 물7급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단순 업무를 맡아서 처리하기도 합니다. 승진을 생각하는 공무원의 경우 이 때 인사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는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광역지자체 6급은 각 부서에서 중요한 업무를 보는 실무자의 역할을 주로 맡아서 하게 되는데요. 이를 ‘차석‘이라고 부릅니다. 팀장 다음 서열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업무적으로 가장 바쁠 시기가 바로 이 6급 주무관일 때이며, 열심히 일하다가 5급 팀장으로 승진하는 절차를 걷게 됩니다.

반면, 중앙부처는 5급 행정고시 출신이 있으며 이들 사무관 중에는 팀장 직위를 받지 못한 실무직 사무관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차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부처 6급의 경우 국가 단위의 기획안이나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는 드물며(사무관들이 수행함), 주로 일반사무업무 중에서도 인·허가나 사업, 또는 상급자 기획·계획 수립의 보조 등 팀에서 다소 중요한 업무를 보게 됩니다.

시·군·구 기초지자체

기초지자체의 경우 8~9급 까지는 중앙부처나 광역지자체와 역할이 똑같지만, 7급이 되면 ‘차석’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를 맡아서 수행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책이나 사업의 기획/계획(안)을 수립하며, 중요 사업에 대한 집행을 담당합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가 6급 팀장이 되면 각 팀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팀이 갖고 있는 업무의 방향을 설정해주고 팀원(주무관)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팀장은 팀이 수행하는 사업이나 기획 등에 대해서 1차 필터링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상당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예컨대 외부적으로는 일을 맡긴 사업체의 경우 팀장의 결정이 있어야 관련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각 팀원들의 업무를 추진할지 제동을 걸 지 등을 지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무관 주사의 호칭

6~9급 주무관의 경우 주로 ‘주무관님’이나 ‘주사님’이라고 부르며, 이 중 6급의 경우 팀장 직위를 받으면 ‘팀장님’이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주무관 주사 차이는 호칭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주무관 주사 차이와 관련하여 아래의 포스팅을 함께 참고해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무원 사무관 주무관 급수·직책·하는일 모두 알아보기 | 직업에 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