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vs 경찰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경찰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이나 경호업체 등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청원경찰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계시는데요.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지 청원경찰과 경찰의 차이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청원경찰 vs 경찰을 서로 비교분석하여 차이점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청원경찰이란?

청원경찰은 특정 기관이나 시설의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로, 주로 국가나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시설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청원경찰의 고용주는 각 기관장이며, 관련 법률인 청원경찰법에 따라 특정 시설의 보호와 안전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즉, 청원경찰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치안 활동보다는 특정 장소나 시설에 국한된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원경찰은 기본적으로 사설 경비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경찰관과 유사한 권한을 일부 부여받기도 합니다. 다만, 그 권한은 제한적이며 일반 경찰과는 달리 치안 전반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속 기관의 시설 내에서만 법 집행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경찰관의 지원을 받아 보안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경찰이란?

반면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은 경찰청 소속으로 국가의 치안과 법집행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입니다. 따라서 경찰관은 법률에 근거해 범죄 예방, 수사, 교통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 전체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권한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으며, 범죄자를 체포하거나 수사할 수 있는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경찰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청원경찰보다 훨씬 넓은 권한을 갖고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공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청원경찰 vs 경찰 차이

업무의 범위

청원경찰은 특정 기관이나 기업에 의해 고용되며 해당 기관의 보호를 목적으로 주요 업무를 수행합니다. 반면, 경찰공무원은 국가에 소속되어 국민 전체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죠.

고용 방식

두 직업 모두 다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과목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청원경찰은 민간경비론, 일반상식, 한국사 등 2~3과목으로 국한되는 반면, 경찰공채의 경우에는 국어, 국사, 영어, 전공 2과목 총 5과목의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시험 난이도의 경우 청원경찰 시험은 일단 영어와 국어가 없다는 점에서 아주 쉽다고 할 수 있으며, 기초적인 상식을 물어보는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직장인이나 나이가 있는 수험생 모두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찰공채의 경우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기에 오랜 기간 수험생활을 거쳐야 합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용의 주체

경찰 공채의 경우 국가가 고용의 주체가 되며 청원경찰의 경우 채용을 주관하는 각 기관이 고용의 주체가 됩니다.

승진의 여부

경찰공무원의 경우 근무연수나 경력, 성과 등 다양한 지표에 따라 여러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청원경찰은 승진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공무원연금 수령 여부

경찰공무원은 당연히 공무원 연금을 수령받으며, 청원경찰도 정원 외 정규직 신분을 보장받음에 따라 공무원 연금을 수령받게 됩니다.

제복 착용 여부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경찰공무원, 청원경찰 모두 제복을 착용하게끔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청원경찰의 경우 소속 기관의 지침이나 규정에 따라 제복의 모양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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