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나라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거래소라는 곳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텐데요. 전력수급 관리와 전력시장 운영 등을 주요 업으로 하는 본 공사의 급여수준이 공공기관 중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죠. 오늘은 한국전력거래소 연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개하여 보겠습니다.
목차
한국전력거래소 초봉은?
한국전력거래소의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최종)은 평균 100:1 이상, 직렬에 따라서는 300:1 이상을 기록할 만큼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죠.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임용되었을 때 받게 되는 초봉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공시 기준 세전 4,583만원(월 381만원), 세후 약 3,895만원(월 324만원) 입니다.
참고로 본 글은, 기획재정부 공시를 바탕으로 취재하였으므로 급여 수치에 공신력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직원 평균보수는?
한국전력거래소 직원은 공채로 입사한 일반정규직과 공채 외 경로로 입사한 무기계약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 평균연봉을 모두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규직(일반정규직)
공채 출신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연봉액은 세전 9,323만원(월 776만원), 세후 약 7,924만원(월 66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전국 공사 평균 7,500만원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최상위권의 평균 보수액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규직(무기계약직)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세전 4,090만원(월 340만원), 세후 3,476만원(월 289만원) 수준으로 전국 공공기관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특정 자격을 가진 전문직렬의 무기계약직 직원은 없고, 단순사무업무를 보조하는 직원만 있어서 현재의 평균 보수액이 형성되었습니다.
단시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연봉액은 세전 4,213만원(월 351만원), 세후 3,581만원(월 298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단시간은 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무기계약직 직원을 뜻합니다. 하루 9시간 일하는 일반 무기계약직보다 하루 5시간 일하는 단시간 무기계약직의 평균 연봉액이 높은 이유는 5시간 이상 일하게 되면 기본급의 1.5배를 초과근무수당으로 지급 받게 되는데, 이게 고정수당으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직급별 연봉
직급체계
한국전력거래소의 직급체계는 4직급(사원) → 3직급(대리) → 2직급(팀장) → 1직급(처장)의 4단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채로 입사해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직급은 임원인 본부장이며 인사권자인 사장이 처장 중에서 선임합니다. 참고로 사장은 고위공무원 출신 인사나 정치인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각 직급별 일반정규직 직원수는 임원 3명 / 1직급 20명 / 3직급 132명 / 4직급 139명 등 총 39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승진 소요기간은?
한국전력거래소에 입사하게 되면 4직급 직원으로 시작하는데, 일반적인 실무자 직급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실무자로 5 ~ 8년 정도 근무하면 3급 대리로 승진하게 되는데, 3급 대리라고 하여 직위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경력을 인정받고 중요업무를 처리하는 실무자입니다.
실제로 직위를 부여 받고 중간관리자로서의 총괄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는 급수는 2급 팀장입니다. 3급에서 2급으로의 승진은 통상적으로 8 ~ 11년 정도 소요되는데, 직렬이나 승진적체 상황 등에 따라 시기별 격차가 발생하기도 하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급 처장은 간부급 위치를 갖는 직위로 여러 팀의 업무를 총괄합니다. 2급 팀장에서 1급 처장으로의 승진은 보통 7년 이상 소요된다고 하는데, 어느 조직이든 고위직급으로의 승진은 인사권자인 이사장의 의사가 크게 작용하므로 많은 변수가 작용하게 됩니다. 즉, 이사장의 눈에 잘 보이면 7년 이전에도 승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2급 팀장으로 정년 채우고 승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급별 연봉 수준은?
각 직급별 한국전력거래소의 연봉의 수준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연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대략적으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