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신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다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하게 되면 급여수준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한국수자원공사 연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재해보았습니다.
목차
한국수자원공사 초봉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첫 입사하게 되면 초봉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정규직 초임 연봉은 세전 4,024만원이며,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3,420만원(월 285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의 통계를 보시면 소액이기는 하지만 매년 우상향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19년도에 3,817만원이었던 초임 연봉이 2024년도 기준 약 5년간 5.5%정도 상승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년간 급여상승률이 5.5%인 것은 1년에 1.1%씩 상승했다는 것으로, 보수 상승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더딘 편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실적이 좋지 않기에 여론을 생각해서 급여상승을 대폭 할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엔 결국 물가상승분에 맞춰서 키맞추기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평균보수는?
정규직(일반정규직)
공채를 통해 입사한 일반 정규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628만원이며, 실수령은 약 6,254만원(월 521만원) 정도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기할 점은, 남성↔여성간 1인 평균 보수액 차이가 2천 만원 가까이 날 정도로 격차가 상당하다는 점인데요. 이는, 공사 업무 특성상 일반직 보다 운영직이나 전문직에 남성 비중이 높으며, 이들 직렬의 수당 등이 훨씬 높게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정규직(무기계약직)
한국수자원공사에는 시험을 봐서 들어온 공채출신 외에도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함께 상주하며 일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평균 연봉은 4,433만원이며 실수령은 3,635만원(월 302만원)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무기계약직의 경우 최저임금제를 기준으로 급여가 책정되기 때문에 일반 사원과 비교했을 때 보수가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 책임이 거의 없는 단순업무를 맡아서 하고, 특별히 시험을 보지 않고 정년이 어느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무기계약직 급여수준과 관련해서는 공직사회에서 공무직(무기계약직)의 보수운영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아래의 포스팅을 함께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무직 호봉 월급 연봉에 대한 모든 정보 | 직업에 미치다
직급별 연봉
한국수자원공사 공채로 입사하게 되면 5급 사원(고졸은 8급)으로 임용됩니다. 8급부터 4급까지 각 구간별로 최저 승진연수는 2년이며, 4급을 달고 나서야 비로소 대리/과장 직위를 받게 됩니다. 초고속으로 승진한다면 대졸 출신 5급 사원은 2년만에 대리 직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4급은 두 개의 직위가 있으며, 대리 직위로 어느정도 짬이 차면 과장 직위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인 통계에 따르면 이 때 평균 연봉은 5,742만원(대리) ~ 6,618만원(과장)입니다.
직급 | 평균연봉 |
---|---|
사원(고졸) | 4,192만원 |
사원(대졸-2~3년제) | 4,450만원 |
사원(대졸-4년제) | 4,730만원 |
대리 | 5,742만원 |
과장 | 6,618만원 |
차장 | 7,360만원 |
부장 | 8,238만원 |
4급(대리/과장)에서 3급(차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 근무해야 하며, 3급(차장)으로 승진하게 되면 평균연봉은 7.360만원입니다. 3급 차장으로 최소 2년 6개월 이상 근무하게 되면 2급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데, 부장의 평균연봉은 8,238만원 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론적으로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5급 공채로 입사해서 최소 7년 6개월 근무하면 부장을 달고 8,238만원의 평균연봉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각 구간별로 초고속 승진해야 가능한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과장 직급(4급)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거치게 되며, 20년 이상 일하고 사내 정치도 해야 부장급 이상이 가능하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복리후생
한국수자원공사 연봉과 관련하여 급여 외에도 다양한 복리후생비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학자금(해외근무자 학자금),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대여), 기념품비, 의료비 및 건강검진비, 경조비 및 유족위로금, 행사지원비, 문화여가비, 재해보상 및 재해부조, 기타(복지포인트, 회원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수적인 가치를 다 따져보았을 때 한국수자원공사 연봉은 체감상 더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연봉 수준은?
한국수자원공사 연봉은 다른 공사 공단과 비교해보았을 때 중위권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이 주지도 않고 적게 주지도 않는다는 것이죠.
다만, 공무원과 비교해 보았을 때 보수 수준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무원의 평균연봉은 6,624만 원인 반면 한국수자원공사의 평균연봉은 8,00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과 비교했을 땐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사유화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노년기 직전까지 안정적인 근로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므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50세에 퇴직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과 공무원이나 공사·공단 직원으로 정년(만65세)까지 일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가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5세 정년까지 보장되는 직업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