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우리나라 교통 분야의 안전과 관련한 공공기관으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여기서 일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급여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을까요? 한국교통안전공단 연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재해보았습니다.
목차
한국교통안전공단 초봉은?
기획재정부에서 공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신규직원의 초봉은 세전 4,199만원(월 350만원), 세후 약 3,485만원(월 290만원) 수준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소속되어 있는데요. 정부나 지자체 하위기관으로 종속되어 있는 공단의 특성상 9급 공무원의 초봉과 비슷하게 급여수준이 책정되는 현실을 봤을 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초봉은 꾀나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평균보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직원 구성원은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입사한 일반정규직, 단순업무를 처리하는 무기계약직과 단시간 무기계약직이 있습니다.
정규직(일반정규직)
공채시험에 합격해서 입사한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세전 7,407만원(월 617만원), 세후 6,147만원(월 512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공단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금액인데요. 공무원의 평균 연봉이 6,670만원 선인 점, 여타 다른 공단의 평균연봉이 6,200 ~ 6,500만원 사이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보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규직(무기계약직)
일반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세전 3,608만원(월 300만원) 세후 2,994만원(월 249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무기계약직의 경우 정규직 직원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 업무 위주의 직무를 수행하며,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등 별도의 공채시험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일반정규직 직원과 비교하여 급여수준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공채 출신인지 아닌지 여부는 어느 조직에 있어서나 아주 중요하게 적용되기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신, 무기계약직은 어려운 공채시험 경쟁을 치루지 않고 보다 쉽게 정규직 직원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업무강도가 낮아서 워라밸을 추구하는 삶은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기관에서의 공무직 급여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정규직(단시간 무기계약직)
단시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세전 3,152만원(월 262만원), 세후 약 2,616만원(월 218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직급별 연봉
직급체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직급은 아래와 같이 7급부터 1급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무자> (7급)대리 / (6급)과장 / (5급) 차장 / (4급) 부장
<관리자> (3급) 처장 / (2급) 실장 / (1급) 본부장
고졸특채 등으로 입사하게 되면 7급 대리로 시작하게 되며, 대졸 일반공채로 입사하게 되면 6급 과장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채로 입사해서 최대로 올라갈 수 있는 직위는 2급 실장급이며, 1급 본부장 직위는 국토교통부 소속 고위공무원(3급 이상)이 파견의 형식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본 공단이 국토교통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직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승진연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6급(과장)으로 입사하게 되면 2~3년 이내에 5급(차장)으로 승진하며, 5급(차장)에서 4급 (부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평균 5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7급~4급까지는 직위가 없는 실무자로서 여러 실무업무를 담당하죠.
이렇게 4급 부장으로 7년정도 일하게 되면 3급 처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조직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의 팀(처)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이죠.
6급 과장에서 3급 처장까지 승진 소요기간은 통상적으로 13~15년 정도이며, 처장에서 2급 실장급으로 승진하는 것은 사내정치와 관운적 요소 등 여러가지가 받쳐줘야 가능한 영역이라서 딱히 기간을 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빠른 사람은 처장으로 6~7년 정도 일하다가 2급 실장으로 승진한 사례도 있으며 그냥 3급 처장으로 정년퇴직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급별 연봉수준은?
직급별 한국교통안전공단 연봉 수준은 연차에 따라 아래와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공단의 경우 상급 직급으로 올라가도 호봉제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급여의 상승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경우 기본급 자체가 워낙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직급별 연봉 상승폭도 다소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6급(과장) 세전 4,200 ~ 4,600만원
5급(차장) 세전 4,600 ~ 5,700만원
4급(부장) 세전 5,700 ~ 7,000만원
3급(처장) 세전 7,000 ~ 8,500만원
2급(실장) 세전 8,500 ~ 11,000만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연봉 수준 총평
앞서 설명드리긴 했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 연봉은 여타 다른 공단과 대비하여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만족스러운 급여주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을 웃도는 만큼 급여도 이에 맞춰 만족스러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공단이 많은 현실을 감안했을 때 한국교통안전공단 연봉은 준수하다는 것이죠.
물론, 유수의 대기업 연봉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로소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다 이른 나이에 퇴직하고 방황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죠.
이 글을 보시는 취업준비생 여러분은 꼭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채시험에 합격하시어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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