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발·확장과 더불어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시청 공무원과 함께 많은 취준생분들이 선호하는 직장 중 하나죠. 부산사람 외에는 잘 모르는 본 공사의 급여수준은 어떨까요? 오늘은 부산항만공사 연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재해보았습니다.
목차
부산항만공사 초봉은?
아래의 기획재정부 공시에 따르면 공채시험을 통해 부산항만공사 정규직으로 첫 입사하게 되면 세전 3,594만원(월 299만원), 세후 약 3,054만원(월 254만원)의 초봉을 받게 됩니다. 나름 공사인 것 치고 초봉은 다소 궁색한 편입니다.
부산항만공사 직원 평균보수는?
부산항만공사 직원은 공채시험을 통해 입사한 일반정규직과 공채 외 방법으로 입사하는 무기계약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보수와 관련해서 특기할 점은 공채출신보다 무기계약직의 급여가 훨씬 높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래(무기계약직 내용)에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규직(일반정규직)
공채를 통해 입사한 일반정규직의 평균연봉은 세전 7,750만원(월 645만원), 세후 약 6,587만원(월 548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초봉과 달리 평균보수액은 우리나라 전국 공사 평균치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정규직(무기계약직)
부산항만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기계약직의 평균연봉은 세전 8,664만원(월 722만원), 세후 약 7,364만원(월 613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국 공공기관 전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급여액인데, 이렇듯 급여액이 높은 까닥은 항만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도선사, 선장 등 특수자격을 갖춘 기술자의 임금이 높아서 평균치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무직 업무를 보는 무기계약직 직원은 훨씬 낮은 수준의 평균 보수액(약 4천만원)을 형성하고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직급별 연봉
직급체계
먼저 부산항만공사의 직급체계는 주임(7급) → 대리(6급) → 과장(5급) → 차장·부장(4급) → 실장·부장(3급) → 본부장·단장(2급) → 사장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채로 입사해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직급은 본부장(2급)이며 사장은 보통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출신 인사가 자리하게 됩니다.
승진 소요기간은?
7급 주임에서 6급 대리까지 2년, 6급 대리에서 5급 과장까지는 3년, 과장에서 4급 차장·부장까지는 5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차장, 부장까지는 직위가 따로 없는 실무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실제로 직위를 받게 되는 3급 실장·부장부터는 중간 관리자로써 여러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7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7급 주임으로 들어와서 3급 중간관리자가 되기까지 17~20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급 본부장급은 5자리 밖에 없기 때문에 관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거의 대부분의 직원은 3급에서 직장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직급별 연봉 수준은?
각 직급별 부산항만공사 연봉의 수준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연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대략적으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부산항만공사 연봉 수준 총평
부산항만공사 연봉은 처음에는 다소 낮지만 연차에 따라 직급이 올라갈 수록 급여의 증가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초봉은 다소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땐 상당히 괜찮은 직장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젊은 사람들의 고급 일자리가 부족한 부산의 도시 상황을 살펴봤을 때 본 공사의 지역 내 인지도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수도권에 위치한 공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채 경쟁률은 2023년 324대 1을 기록할 만큼 아주 치열합니다. 그만큼 본 직장과 관련하여 지역 내 만족도와 자부심이 높다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지역적 특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연봉 수준보다도 젊은 사람이 정년퇴직할 때까지 안정적인 급여소득을 창출하며 고위직급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점을 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인천공항공사 연봉 및 실수령액은 얼마나 될까? ｜ 직업에 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