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IY와 목공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공체험 교육과 관련한 자격증이 핫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현재 목재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목공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한 심증 취재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목차
자격시험 정보
응시자격
목공체험지도사 자격증 시험은 3급부터 1급까지 나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필기와 실기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1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급 시험부터 시작해서 2급과정을 합격해야 1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각 급수별 교육기간은 2~3일정도이며, 본 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보통은 교육을 이수하고 바로 시험까지 치루며, 웬만큼 실력이 형편없지 않는 이상은 2급까지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니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각 과정별 검정방법 및 커트라인
각 과정별 검정방법은 3급은 필기시험만 있으며, 2급과 1급은 필기와 실기시험 둘 다 치뤄야 합니다. 합격 기준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각 급수별 수강료는 3급 33만원, 2급 35만원, 1급 46만원이며 자격 응시 및 자격증 발급 비용이 모두 포함된 비용입니다. 수강생 모집 공고는 목재문화진흥회 인적자원확보 모집공고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목공체험지도사의 역할은?
목공체험지도사는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교육할 수 있는 강사 자격을 갖춘 사람을 뜻합니다.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가리지 않고 목공 기초와 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지도할 수 있으며, 지역 내 교육기관과 문화센터, 학습·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어 다양한 취업 기회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업은?
형식적으로는 3급을 취득하면 보조강사, 2급은 일반강사, 1급은 교육원강사로 구직활동이 가능합니다. 1급은 일정 경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2급까지 먼저 취득하고 관련 기관에서 경력을 쌓고 1급을 취득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기에, 통상적으로 새로 진입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2급까지 취득하고 구직활동을 해야 합니다.
본 자격증을 가지고 소득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목공체험 관련 학원 등 개인사업장을 개업하고 여러 기관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 방법은 공공기관 내 공무직(정규직) 직원으로 취직하는 것입니다.
개업하는 것은 다소 리스크가 있고 창업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후자의 길을 많이 알아보실 텐데요. 최근에 탄소 중립과 관련해서 목재를 활용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추세로 보았을 때 앞으로 관련 업종의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산림청 산하기관이나 여러 지자체에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죠. 이러한 기관에 정규 강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본 자격증을 비롯한 여러 교육강사 능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격을 미리 취득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공체험과 관련 운영주체가 거의 대부분 공공의 영역이기 때문에 관련 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구직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각 공공기관 공무직 채용정보는 아래의 포스팅을 함께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전국 공공기관 공무직 채용정보 확인 방법 한눈에 알아보기 ｜ 직업에 미치다
연봉 등 급여수준은?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며 프리랜서 강사, 작가 등으로 활동하는 경우에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소득 차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 확정지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 등 공공기관 내 공무직 직원으로 채용되어 활동하는 경우에는 초봉이 2,800 ~ 3,000만원 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무직의 경우 호봉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연차에 따라 급여가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메리트가 있으므로 초봉은 좀 박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휘하는 직업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미래를 길게 보고 접근한다면 정말 괜찮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앞으로의 전망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최근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목재를 활용한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보통 나무의 생애주기를 살펴보면 30년까지는 이산화탄소를 잘 흡수하지만 30년 이후가 되면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래된 나무를 베고 새로운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주요 국가 과제 중 하나라는 것이죠.
이러한 측면에서 목공과 관련한 진로를 걷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앞으로 무궁무진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목공체험지도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커리어를 쌓는다면 분명 괜찮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조심스레 전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