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대출 연체 5일 기준 어떤 대처법이 있을까?(+후기)

최근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에 빠진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심지어는 20대 학생이나 취준생까지 늘어나고 있는데요. 신용불량자가 되면 연체상태를 해제해도 장기간 이력이 남아 금융활동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출 연체 5일을 기준으로 어떤 대처법이 있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연체가 되면 바로 신용불량자로 전환?

신용카드 납기일이나 대출상환기간에 맞춰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바로 신용불량자가 되는지 여쭤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단 납기일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일정 기간이 지나야 비로소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체 초기에 최대한 빠르게 체납상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출 연체 5일 이내

대출 연체 5일 까지는 신용카드 회사나 대출기관에서 전화나 문자로 연체 사실을 알리고 상환을 독촉합니다. 독촉 강도는 하루에 1~3번 정도의 전화와 카톡이나 문자 정도의 수준이며, 이 시기에는 체납사실이 다른 신용기관으로 공유되지 않아 신용점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상환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대출 연체 5일 기준 어떤 대처법이 있을까?(+후기) 1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연체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이용정지 조치를 취하는 곳도 있으며 며칠 간의 여유를 두고 이용정지를 취하는 곳도 있으며, 이용한도를 하향조정하는 카드사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연체 6일 ~ 30일

대출 연체 5일을 초과하게 되면 신용카드 회사나 대출기관에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바로 연체사실을 타 기관과 신용평가사에 통보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다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확정적으로 이용정지가 되며, 상환을 완료해도 한도가 대폭 하향 조정됩니다.

대출연체 31일 ~ 90일: 단기연체

연체가 31일을 넘기면 단기연체로 분류됩니다. 이 시기부터는 신용등급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출기관에서는 법적 조치까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연체 이자가 부과되며 상환을 완료해도 체납기록이 남아 금융서비스 이용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대출연체 91일 이상: 장기연체

연체가 90일을 초과하게 되면 장기연체로 분류되며, 이 단계에서는 신용불량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이와 같은 장기연체자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추가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 조치가 진행되어 압류 등의 강제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만원 이하 연체

10만원 이하의 소액 연체의 경우에도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록 금액이 적더라도 연체 기록이 남기 때문에 신용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빠르게 상환하여 신용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납에 대처하는 방법

가장 좋은 대처법은 대출 연체 5일 이내에 체납된 금액을 상환하는 것입니다. 체납이 되었다는 것은 갚을만한 자금이 현재 없다는 뜻이므로 결국엔 다른 곳에서 돈을 빌려오는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겠죠. 첫째로는 가족이나 친한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며, 둘째로는 신규대출을 받아서 상환, 마지막으로는 카드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카드론 이용이 가장 간편하지만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 상환기간이 한 달로 아주 짧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체납기록이 금융사에 공유되어 신용점수 급락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것 보다는 카드론이라도 써서 체납기간을 5일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카드론의 경우 27일을 기점으로 정산되므로 상환일자도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들면 10월 26일에 카드론을 사용하면 11월 카드결제일에 상환해야 하지만 10월 27일에 카드론을 사용하면 12월 카드결제일에 상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카드론 상환기간을 늘리고자 하는 분들은 27일 이후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장인의 경우 영향은?

직장인의 경우 대출 연체는 신용도 하락 외에도 회사 내부에서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금융권이나 공기업 등에서는 연체 기록이 있는 직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특히 장기연체로 인해 강제집행까지 가게 되면 급여의 일정부분을 원천징수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체납정보가 회사로 통보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강제집행을 위해 체납 정보가 직장에 통보됨에 따라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납기록 삭제하는 방법은?

체납기록을 삭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연체 금액을 모두 상환하고 일정이 도래하거나,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이용, 금융회사와의 협의로 상환 조건을 조정하거나 분할 상환을 통해 기록을 삭제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며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고, 한번 잃은 신용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므로 되도록이면 체납을 하지 않도록 평소에 금전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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